SK, 거제·통영 수해 복구에 20억원…통신·구호 지원 병행

SK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와 통영 등 남부 지역의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계열사들은 성금과 별도로 구호물품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이재민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탠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

SK그룹은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현금 기부에 머물지 않는다.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과 통신 환경을 계열사별 역량에 맞춰 공급하는 방식으로 병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이 생활용품과 의류를 구호 상자에 담는 모습
구호물품 포장 자료 사진 / Pexels·Gustavo Fring

SK하이닉스 구호키트 630개 전달

SK하이닉스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돕는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통해 거제 등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자용 구호키트 630개를 전달했다. 현장 복구 인력이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SK그룹은 피해 상황을 살피면서 성금 외 추가 복구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별 지원 내용은 현장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충전부스·와이파이로 임시거처 지원

SK텔레콤은 거제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등 임시 주거시설에 스마트폰 충전부스와 보조배터리를 제공했다. 수건과 물티슈를 포함한 생활 구호물품도 함께 지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옥포초등학교에 와이파이와 IPTV를 설치했다. 집을 떠나 임시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가족과 연락하고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신 환경을 보완한 것이다.

재난 대응과 사회 안전망 지원 지속

SK는 재난 피해 지원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두끼, 기업·정부·시민이 참여하는 행복얼라이언스 등 사회 안전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누적 성금은 2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그룹 성금 200억원과 별도로 계열사 임직원이 약 6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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