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힐 예정이다. 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방선거 이후 이어진 책임론과 지도부 쇄신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방선거 이후 커진 지도부 책임론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6·3 지방선거 패배가 자리 잡고 있다. 선거 결과를 수습하고 당의 재정비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한 사건까지 겹치며 당 안팎의 쇄신 압박이 커졌다.
개혁신당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대표가 지난 24일 열린 제93차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료가 게시돼 있다. 이틀 뒤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이 예고되면서 지도부 개편 논의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탈당 아닌 대표직 사퇴…향후 역할 주목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당 대표직 사퇴이며, 탈당 방침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대표가 평당원이나 다른 당내 역할로 정치 활동을 이어갈지, 새 지도부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될지는 기자회견과 후속 당내 절차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교체가 현실화하면 개혁신당은 지방선거 평가와 조직 정비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차기 지도체제 구성 방식과 쇄신안의 범위가 당의 향후 진로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