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트 ‘캔버스’ 출시…프롬프트로 미니앱 만들고 원본과 실시간 연동

구글 시트 캔버스 활용 화면 / AI 생성 이미지

구글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스프레드시트를 인터랙티브 화면으로 바꾸는 새 기능 ‘시트 캔버스’를 선보였다. 자연어로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면 기존 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용 미니앱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보기 좋게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캔버스에서 바꾼 내용이 원본 시트에 반영되는 읽기·쓰기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딩이나 복잡한 수식, 별도 도구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수식 대신 프롬프트로 화면 구성

구글 워크스페이스 공식 공지에 따르면 사용자는 한 문장의 요청만으로 예산 분석 대시보드나 지역별 업무 배정 현황 같은 시각화 화면을 만들 수 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레이아웃·디자인·기능을 추가 프롬프트로 계속 다듬을 수 있다.

시트 안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만큼 기존 공유 설정도 그대로 이어진다. 팀원이 같은 파일을 보면서 데이터를 수정하고 캔버스 화면을 함께 사용하는 협업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본 시트와 캔버스가 양방향으로 연결

캔버스에서 작업 카드를 옮기거나 새 항목을 추가하면 원본 스프레드시트가 즉시 바뀐다. 반대로 원본 시트 값을 수정해도 캔버스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정적인 보고서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계속 편집하는 업무 화면에 가깝다.

구글 시트 데이터를 좌석배치도로 구성하는 AI 이미지
구글 시트 데이터를 좌석배치도로 활용하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공식 예시에는 진행 단계별 작업을 옮기는 칸반 보드, 조건을 바꿔가며 살펴보는 재무 예측 대시보드, 메모를 배치하는 가상 브레인스토밍 보드가 포함됐다. 이미 쌓인 표 데이터를 업무 목적에 맞는 화면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웹·영어 계정부터 순차 배포

빠른 출시 도메인은 8월 10일부터 확대 적용이 시작됐다. 예약 출시 도메인은 8월 31일부터 최대 15일에 걸쳐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대상은 비즈니스 스탠더드·플러스, 엔터프라이즈 스탠더드·플러스, 구글 AI 프로·울트라 이용자 등이다. 관리자가 시트의 제미나이 접근을 허용해야 하며, 사용자는 워크스페이스 스마트 기능을 켜야 한다.

출시 초기에는 웹에서 계정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생성과 편집에는 사용자별 이용 한도도 적용된다. 계정과 조직의 배포 일정에 따라 제미나이 아이콘이 보이는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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