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히로시마 매일 운항…12월 23일 A321neo 투입

대한항공이 올해 겨울부터 인천과 일본 히로시마를 매일 연결한다. 일본의 대표 대도시를 넘어 지방 노선 선택지를 넓히는 움직임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 산업단지를 찾는 출장 수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12월 23일부터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21neo다.

공항 주기장에 서 있는 여객기와 지상조업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공항 주기장의 여객기. 사진=Chris Leipelt·Unsplash

오전 인천 출발, 오후 3시 25분 귀국

출국편 KE2183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35분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에 낮 12시 15분 도착한다. 귀국편 KE2184는 현지에서 오후 1시 25분 이륙해 인천에 오후 3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운항하는 만큼 주말 단기 여행과 평일 출장 일정을 짜기가 쉬워진다. 다만 운항 시각은 공항 사정이나 계절별 스케줄 조정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실제 예약 단계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광과 산업 수요를 함께 겨냥

히로시마는 일본 혼슈 서부 주고쿠 지방의 교통 거점이다. 이쓰쿠시마 신사와 평화기념공원, 400년 역사를 지닌 전통 정원 슛케이엔 등 관광지가 모여 있고, 산요 신칸센을 이용하면 오카야마를 비롯한 인근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여행 수요만 있는 것은 아니다. 히로시마에는 마쓰다 본사와 주요 생산시설이 있으며 반도체, 철강, 기계 관련 사업장도 자리 잡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런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비즈니스 방문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지방도시 노선 확대 흐름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 지방 노선을 잇달아 보강하고 있다. 하계 일정 기준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주 5회로 늘렸고, 니가타와 고마쓰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오카야마 노선도 주 4회로 확대했다.

여기에 히로시마가 추가되면서 일본 서부 여행의 출발점을 고르는 폭이 넓어졌다. 대도시 공항을 거쳐 이동해야 했던 이용자에게는 현지 접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댓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