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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이 2027년형 R1S와 R1T를 공개하며 플래그십 전기차 라인업을 손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 2열 독립형 캡틴 체어를 처음 추가한 점이다.
리비안은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새 사양을 즉시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캡틴 체어를 선택하면 R1S의 탑승 정원은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바뀌며, 기존 2열 벤치시트도 일부 구성에서 계속 제공된다.
2열 통로 확보한 6인승 R1S
새 캡틴 체어는 좌우 좌석을 분리하고 가운데 통로를 비운 구조다. 2열 좌석이나 카시트를 움직이지 않고도 3열로 이동할 수 있고, 스키나 서프보드처럼 긴 짐도 통로를 이용해 실을 수 있다.
각 좌석에는 접이식 팔걸이와 컵홀더가 마련된다. 두 좌석 모두 열선과 평탄화 기능을 갖추고 카시트 고정 장치도 유지해, 가족용 차량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프리미엄·퍼포먼스·쿼드로 트림 단순화
기존 모터 수 중심의 명칭도 바뀐다. 듀얼모터 모델은 ‘프리미엄’, 트라이모터 모델은 ‘퍼포먼스’로 정리되고 최상위 ‘쿼드’ 명칭은 유지된다. 보급형 R2와 같은 방식으로 트림 체계를 맞춰 선택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다.
프리미엄 트림은 533마력과 610lb-ft의 토크를 내며, 롱 레인지 배터리를 선택하면 미국 환경보호청(EPA) 추정 기준 R1S는 최대 410마일(약 660㎞), R1T는 420마일(약 676㎞)을 달릴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은 850마력과 1103lb-ft의 토크, 최대 371마일(약 597㎞)의 주행거리를 제시한다. 쿼드 트림은 1025마력과 1198lb-ft의 토크를 내고 두 차종 모두 최대 374마일(약 602㎞)의 EPA 추정 주행거리를 갖췄다.
R1T 기본 휠과 차체 색상도 변경
R1T 프리미엄에는 20인치 어드벤처 올시즌 휠과 굿이어 타이어가 기본 적용된다. 이 조합의 EPA 추정 주행거리는 프리미엄 300마일(약 483㎞), 프리미엄 롱 레인지 380마일(약 612㎞), 퍼포먼스 348마일(약 560㎞)이다.
R1S와 R1T에는 R2에서 먼저 선보인 ‘에스커 실버’ 색상도 추가된다. 액체 금속을 연상시키는 은색 마감으로, 기존 기본 색상이던 LA 실버를 대신한다.
미국 시작 가격은 R1S 8만3990달러
미국 시장 기준 시작 가격은 R1S 8만3990달러, R1T 7만9990달러다. 세금과 수수료는 별도이며 실제 가격과 주행거리는 선택 사양, 휠, 날씨와 운전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개편은 가족용 좌석 구성을 늘리면서도 고성능과 장거리 주행 사양을 트림별로 명확히 나눈 데 의미가 있다. 구매자는 6인승의 이동 편의성과 7인승의 좌석 수 가운데 사용 목적에 맞는 구성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