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사우델이 괌 북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며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강도 4 수준까지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심기압 970hPa·최대풍속 초속 35m
기상청이 22일 오전 발표한 태풍 정보에 따르면 사우델은 오전 9시 괌 북북동쪽 약 560㎞ 해상에서 시속 27㎞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했다.
당시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분석됐다. 강도 3에 해당하는 세력을 유지한 상태다.
강도 4까지 발달 가능성
사우델은 이동 과정에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도 4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도 4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수 있는 단계다. 태풍 중심 주변 해역에서는 높은 파도와 강풍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 전망
예상 경로대로라면 사우델은 2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 시점에는 강도 3 수준으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아직 유동적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이동 경로가 달라질 수 있어 최신 태풍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의 태풍 위치와 강도 예측은 관측 자료가 추가될 때마다 바뀔 수 있다. 해상 운항과 여행 일정을 앞둔 경우 발표 시각이 가장 최근인 공식 통보문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