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 안산공장 오버홀 중 추락사…협력사 작업자 1명 사망

유한양행의 주요 종속회사인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설비 오버홀 작업을 하던 협력사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회사는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에 보고했으며 경찰과 노동당국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산업시설 작업대에 놓인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안전대
산업현장의 추락 방지 장비를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8월 24일 안산공장서 사고

유한양행이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중대재해 공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시에는 오버홀 작업 중 추락 사망사고로 기재됐다.

사망자는 1명이며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공시됐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유한화학 소속 근로자가 아니라 협력사 작업자였지만, 유한화학 사업장 안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지배회사인 유한양행이 종속회사 주요경영사항으로 알렸다.

경찰·노동당국 현장 확인

유한양행은 사고가 발생한 24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치사항에는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이 명시돼 있다.

추락 경위와 작업 당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 구체적인 원인은 공시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책임 소재나 사고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전 사업장 재발방지대책 마련 예정

회사는 향후 대책으로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재발방지대책 수립 계획을 제시했다. 실제 대책에는 설비 정비 작업의 위험성 평가와 추락 방지 설비, 보호구 사용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반영되는지가 중요하다.

오버홀은 설비를 분해해 점검하고 정비하는 작업을 뜻한다. 작업 범위와 높이, 설비 상태에 따라 위험요인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장별 작업계획과 통제 절차가 필요하다.

유한화학, 유한양행 주요 종속회사

공시상 유한화학의 주요 사업은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정밀화학제품 등의 제조·판매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 기준 자산총액은 약 4990억원으로, 유한양행 연결 자산총액의 15.49%를 차지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후속 판단은 경찰과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회사가 마련할 재발방지대책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추가 조사 결과가 공개되면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개선 조치가 구체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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