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발생한 충돌의 후속 징계가 확정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10경기, 나우엘 몰리나는 7경기 동안 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파레데스 10경기 정지와 9만 달러 벌금
FIFA 징계위원회가 21일 공개한 결정에 따르면 파레데스에게는 10경기 출전정지와 9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몰리나도 7경기 출전정지와 같은 액수의 벌금을 받았다.
티아고 알마다에게는 1경기 출전정지와 3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졌다. 대표팀 관계자인 로베르토 아얄라도 3경기 출전정지와 3만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스페인 가비도 1경기 출전정지
스페인 대표팀의 파블로 마르틴 파에스 가비라 역시 1경기 출전정지와 3만 달러의 벌금 대상에 포함됐다. 징계는 지난 7월 19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이후 발생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다.
출전정지 처분은 FIFA 징계규정에 따라 각 선수와 관계자가 소속된 대표팀의 다음 경기부터 적용된다. 당사자들은 결정문 통보 후 10일 안에 구체적인 결정 사유를 요청할 수 있으며, 관련 규정에 따른 항소도 가능하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는 별도 제재
FIFA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도 비스포츠적 시위, 팀의 부적절한 행동, 차별적 구호와 경기장 질서 위반 등을 이유로 총 32만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10만 달러는 차별 방지 계획에 투입하도록 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 두 차례 홈경기에서 관중 수용 규모를 50%로 제한받지만, 이 중 한 경기와 벌금 10만 달러는 유예기간을 조건으로 집행이 정지됐다.
이번 발표는 결승전 관련 개인 징계와 협회 차원의 책임을 함께 다뤘다. 향후 당사자들의 사유서 요청이나 항소 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결정문이 추가 공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