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상징을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상품이 나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보훈부는 20일 김구 선생의 삶과 유산을 담은 신규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마련된 상품은 모두 11종이다. 김구 선생이 활동한 공간과 기록, 친필을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경교장과 ‘나의 소원’을 생활용품으로
대표 상품인 경교장 목재 조립 키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귀국 뒤 사용한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 선생의 활동 공간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범일지에 실린 글 ‘나의 소원’을 작은 책 형태로 재현한 미니북 열쇠고리도 포함됐다. 김구 선생의 상징적인 돋보기 안경을 활용한 상품은 역사적 인물을 보다 친근하게 기억하도록 기획됐다.
디자이너 협업 확대…11월 후속 상품 예고
자폐인 디자이너들도 김구 선생의 친필 서명과 유묵을 새롭게 해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니 에코백과 마스킹 테이프, 연필 세트, 입체 스티커 등이 제작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상품이 독립운동의 의미와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을 일상에서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11월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협업한 고급 공예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