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구글이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을 겨냥한 경량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공개했다. 직전 버전인 3.6 플래시를 선보인 지 3주 만에 후속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신형 모델은 개발 작업과 복잡한 문서 처리에서 성능을 높이면서 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개발자 피드백과 알고리즘 개선을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적용되는 도입 가격
제미나이 3.7 플래시의 도입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7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3.75달러다. 구글에 따르면 이는 3.6 플래시의 최초 가격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적용된다.
개발자는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 안티그래비티에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과 지원 국가의 제미나이 스파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코딩 지표 43.6%, 장기 작업 65.3%
구글이 공개한 프론티어코드 1.1 메인 평가에서 3.7 플래시는 43.6%를 기록했다. 3.6 플래시의 34.4%보다 9.2%포인트 높은 수치다.
장기 소프트웨어 작업을 평가하는 딥스위 v1.1에서는 65.3%로 직전 모델의 49.0%를 앞섰다. 웹 개발 평가인 웹데브 아레나 점수도 1538에서 1588로 상승했다.
문서 분석과 업무 자동화도 개선
복잡한 문서를 다루는 GDP.pdf 평가는 22.0%에서 34.0%로 올랐다. 실제 기업 업무 흐름을 측정하는 오토메이션벤치도 17.0%에서 30.4%로 높아졌다.
구글은 모델이 장애 상황에 더 잘 대응하고 필요할 때 의도를 확인하며 다단계 계획과 도구 호출을 더 충실히 수행한다고 밝혔다. 화학·생물·방사능·핵과 사이버 공격 악용을 막기 위한 보호장치도 업데이트했다.
공개 수치는 구글 발표 기준
이번 성능 수치는 구글이 공식 발표한 벤치마크 결과다. 실제 속도와 정확도, 비용은 사용 환경과 입력 길이, 업무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도입 전 개별 검증이 필요하다.
다만 출시 간격이 3주에 불과한 만큼 플래시 계열의 개선 주기가 빨라졌다는 점은 분명하다. 개발자는 성능 향상뿐 아니라 모델 교체와 운영 안정성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