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에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중심으로 선정한 300명에게 생필품과 상품권을 담은 ‘안부박스’가 두 차례 전달된다. 물품 지원에 더해 온라인 소통 공간과 스포츠 캠프, 생활환경 개선을 묶어 지역에서 관계망을 만들도록 돕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6개 민간·공공기관과 ‘온:청년’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복지부를 포함한 참여 기관은 7곳이며, 네이버 해피빈과 월드비전은 사업을 공동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유한킴벌리, 아성다이소가 후원한다.

생필품 전달과 함께 일상 안부 확인
지원 대상은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이나 관심지역에 사는 청년을 중심으로 300명을 선정한다. 유한킴벌리와 아성다이소가 후원하는 안부박스에는 생필품과 기프트카드 등이 들어가며 모두 두 차례 전달될 예정이다.
박스만 보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참여 기관은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청년이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온라인 담벼락·스포츠 캠프로 연결
월드비전은 청년들이 온라인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안부 담벼락’을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예비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경남 진주의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온청년 캠프’를 진행한다.
LH는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2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네이버 해피빈은 시민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응원과 안부 메시지를 전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맡는다.
공적 지원에 민간의 관계 자원 보탠다
복지부는 자립수당 등 기존의 제도적 지원에 민간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더한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또래 관계와 사회적 연결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전국 자립지원 전담기관 등을 통해 청년들과 연결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경제적 기반과 함께 어려울 때 안부를 묻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안정적인 자립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