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문화 행사 ‘LG 스파크 2026’을 연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중심에 두고 테크페어, AX페어, AI 토크콘서트,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다섯 프로그램을 차례로 진행한다.

현업 AX 사례 68건 한자리에
10~11일 열리는 AX페어에서는 개발, 영업·마케팅, 생산·품질, 전략·기획 등 실제 업무에 적용된 사례 68건이 공개된다. 지난해 31건보다 37건 늘어난 규모다.
계열사별 발표에는 마케팅 콘텐츠의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AI, 사업장 위험을 감지하는 비전 AI,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검증을 돕는 AI 에이전트, AI 모델 운영비를 낮추는 기술 등이 포함된다.
피지컬 AI·데이터센터·전장 기술도 전시
행사 첫 순서인 테크페어는 7~8일 열린다. 전시 기술은 모두 41건으로, 이 가운데 13건은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 전장 분야를 묶은 ‘One LG 핵심기술’로 별도 구성된다.
홈로봇과 AI 가전을 연동하는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고방열 접착 필름, 자동차용 투명도 조절 필름과 헤어핀 모터가 소개될 예정이다. 나머지 28건은 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성과로 채운다.
글로벌 개발자와 대학생까지 참여
LG AI연구원의 AI 토크콘서트는 14~15일 진행된다. 산업 현장에 적용된 독자 AI 모델 ‘엑사원’ 사례와 성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15~16일 AI 데브콘에는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 본선 10개 팀도 엑사원을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며, 우수 결과물은 실제 서비스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컬처위크는 15~17일 열린다. 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 50명이 연구원 멘토링과 연구공간 견학에 참여하고, AI 단편영화제와 포토부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LG 스파크는 계열사별로 열리던 기술 행사를 2023년 하나로 묶어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약 6만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자 행사를 AI 개발자 중심 행사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