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이 극 중 남매로…김동준·한가인 ‘신병4’ 특별출연 뒷이야기

배우 겸 가수 김동준과 배우 한가인의 오랜 ‘닮은꼴’ 인연이 드라마 속 남매 호흡으로 이어졌다. 김동준은 지난 8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한가인의 ENA 드라마 ‘신병4’ 특별출연이 성사된 과정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동준을 비롯해 이현균, 김민호, 남태우 등 ‘신병4’ 출연진이 함께했다.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자주 함께 언급됐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작품 안에서 극 중 남매 역할로 만난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누나가 실제 인물로 등장

‘신병3’에서는 김동준이 맡은 인물의 누나가 사진으로만 소개됐다. 새 시즌에서는 한가인이 그 누나로 직접 등장하면서 온라인에서 이어져 온 닮은꼴 이야기가 극 중 설정으로 확장됐다.

카메라 앞에서 클래퍼보드를 들고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
드라마 촬영 현장을 보여주는 자료사진. 기사 속 실제 제작 현장과는 무관함. 사진: Martin Lopez / Pexels

김동준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이전 시즌이 끝난 뒤 한가인을 만나 함께 유튜브 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가인이 작품에 도움이 된다면 출연할 수 있다는 뜻을 먼저 전했고, 김동준이 이를 제작진에 알리면서 특별출연 논의가 구체화됐다.

두 사람의 만남이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캐스팅으로 연결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동준은 한가인의 제안을 감독에게 전달했고, 앞선 시즌의 사진 설정이 새 시즌의 실제 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첫 만남 뒤 이어진 입원 일화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대면 뒤 벌어진 뜻밖의 일도 언급됐다. 김동준은 한가인이 만남 다음 날부터 심하게 아팠고 약 일주일 동안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이 이동하는 밝은 병원 복도
병원 복도를 보여주는 자료사진. 기사 속 실제 의료기관과는 무관함. 사진: Tima Miroshnichenko / Pexels

그는 닮은 사람끼리 만나면 한쪽이 아프다는 이른바 ‘도플갱어 미신’이 순간 떠올랐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다만 우연히 시기가 겹쳤던 일을 웃음 섞인 에피소드로 전한 것이며, 두 사건 사이에 의학적 인과관계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가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김동준과 만난 뒤의 입원 과정을 다룬 브이로그가 공개돼 있다. 당사자가 직접 남긴 영상 제목과 김동준의 이번 설명이 당시 만남과 입원 일화가 함께 회자된 배경을 보여준다.

화제보다 선명해진 특별출연 의미

한가인의 출연은 온라인에서 오래 이어진 닮은꼴 비교를 드라마의 서사로 활용한 사례가 됐다. 사진 속 누나에서 극 중 남매 연기로 확장된 설정이 ‘신병4’에서 어떤 장면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입원 이야기는 당사자들이 예능과 개인 채널에서 전한 과거의 일화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번 소식의 핵심은 닮은꼴로 불리던 두 배우가 같은 작품에서 극 중 남매 역할로 만나게 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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