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인증 구성요소에서 문제가 발생해 익스체인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서비스 장애가 이어졌다. 아웃룩 이메일 송수신과 로그인·검색 기능에 오류가 나타났고, 영향 범위는 팀즈와 원드라이브 등 다른 업무 서비스로도 넓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태 계정은 한국시간 9월 1일 오전 1시 1분 익스체인지 온라인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처음 알렸다. 사고 번호는 EX1464935로 부여됐으며, 약 1시간 40분 뒤 회사는 인증 구성요소가 장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메일 송수신·검색·로그인에 동시 영향
외신이 인용한 마이크로소프트 관리자센터 공지에는 이메일 발송·수신 지연 또는 실패, 메일함 검색 지연과 불완전한 결과, 서비스 접근 때 인증 오류 등이 주요 증상으로 제시됐다. 관리 화면 접근과 메시지 전달 작업도 간헐적으로 실패할 수 있다고 안내됐다.
장애 신고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수천 건의 이용자 제보가 몰렸다. 다만 이 수치는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제출한 신고 건수이므로 실제 영향을 받은 계정이나 조직의 수와 같지는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영향 지역과 전체 이용자 규모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익스체인지 밖으로 번지며 사고 번호 확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전 4시 1분 공식 계정에서 인증 문제의 영향이 익스체인지 온라인 이외 서비스에서도 확인됐다고 갱신했다. 전체 영향을 추적하는 사고 번호 MO1465074를 새로 안내하면서도 익스체인지 온라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이 전한 관리자센터의 영향 목록에는 팀즈, 원드라이브 포 비즈니스, 셰어포인트 온라인, 퍼뷰와 디펜더 XDR 등이 포함됐다. 모든 기능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며 서비스와 계정에 따라 접속 실패나 성능 저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복구 전략 시험 중…정상화 시각은 미정
회사는 인증 구성 문제를 해결할 복구 전략을 마련해 일부 인프라에 먼저 적용한 뒤 효과를 시험했다. 이후 한국시간 오전 5시 50분에는 설정 오류로 인증 구성요소가 일부 인프라에 예상대로 배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갱신했다. 원인을 좁히기 위해 최근 서비스 변경 사항을 다시 살펴보는 한편 구성요소를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 오전 6시 1분 확인 기준 공식 상태 계정에는 전체 정상화를 선언한 공지가 올라오지 않았다. 조직 관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자센터에서 EX1464935와 MO1465074의 최신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복구가 끝나기 전까지는 서비스별 오류가 간헐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