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사기 통화 경고, S25·폴더블로 넓어질까…원UI9 분석서 단서

손에 든 스마트폰 화면에 수신 전화가 표시된 모습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확인하는 자료사진. 사진: cottonbro studio / Pexels

갤럭시 S25 시리즈와 Z 폴드7·플립7 등 기존 플래그십에도 구글의 스캠 감지 기능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단서는 삼성의 정식 발표가 아니라 갤럭시 S26용 원UI9 베타 코드에서 발견된 모델 정보다.

안드로이드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8월 31일 원UI9 베타7 설치 파일을 분석한 결과, 스캠 감지 관련 코드에 여러 갤럭시 기기의 모델 번호가 들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개발 중인 APK를 분해해 얻은 정보인 만큼 실제 배포 여부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식 확인된 범위는 갤럭시 S26

구글은 지난 2월 갤럭시 S26 시리즈의 삼성 전화 앱에 스캠 감지를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기능은 통화 내용을 온디바이스 제미나이 모델로 분석하고 사기 가능성이 감지되면 소리와 진동으로 이용자에게 알린다.

분석은 기기 안에서 처리되며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과의 통화에는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삼성의 미국 지원 문서도 안드로이드16과 원UI 8.5 이상을 사용하는 갤럭시폰에서 전화 앱 설정을 통해 기능을 켜고 알림 방식까지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그러나 이 공식 문서들은 S25나 S27의 확대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쇠사슬과 자물쇠로 보호한 보안 상징 이미지
스마트폰 보안을 상징하는 자료사진. 사진: Towfiqu barbhuiya / Pexels

코드에 S25·폴더블·S27 모델 번호

분석된 코드에는 갤럭시 S25 기본형·플러스·엣지·울트라의 모델 번호인 SM-S931·SM-S936·SM-S937·SM-S938이 포함됐다. 갤럭시 Z 폴드7(SM-F966), Z 플립7(SM-F766), Z 트라이폴드(SM-F968)도 같은 기능과 연관된 코드에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 S27 계열로 추정되는 SM-S952·SM-S956·SM-S957·SM-S958도 포착됐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이를 기본형·플러스·프로·울트라 모델의 후보 번호로 해석했지만, 제품명과 구성 역시 삼성의 공식 발표 전까지는 추정에 머문다.

코드가 있어도 출시를 보장하진 않아

베타 소프트웨어에는 시험 중인 기능이나 향후 기기를 위한 코드가 미리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개발 과정에서 계획이 바뀌거나 기능이 정식 버전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어 모델 번호가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 지원을 단정할 수 없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결론은 스캠 감지가 갤럭시 S26에서 공식 제공되고 있으며, 더 많은 갤럭시 기기를 대상으로 시험하는 흔적이 발견됐다는 정도다. 기존 기기 이용자는 원UI9 배포 뒤 전화 앱의 설정 메뉴와 삼성의 지역별 지원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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